[IFA]배터리만으로 살 수 있는 ‘LG 별장’… EU 최고등급보다 40% 효율 세탁기
[ IFA LG 전자 전시장 가보니] ‘지속가능한 기술’ 이번 전시 핵심 가전 유럽 최고등급보다 더 고효율 누구나 불편 없게 교체하는 부품도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 IFA 2023’ LG 전자 전시장에서 관계자가 ‘ LG 스마트 코티지’를 설명하고 있다. 베를린 김민석 기자 독일 베를린에 있는 박람회장 ‘메사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 IT )·가전 전시회 ‘ IFA 2023’에 꾸려진 LG 전자 전시장 입구엔 ‘유럽 감성’을 물씬 풍기는 ‘별장’( LG 스마트 코티지)이 자리잡고 있다. GS 건설이 인수한 폴란드 모듈러(조립식) 주택 전문업체 단우드와 협업해, 주택 안팎에 유럽 고객이 선호하는 색감과 디자인을 입혔다. 집안에 배치된 제품들은 LG 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들이다. 하지만 이 별장이 전시하는 핵심 가치는 유럽의 감성이나 프리미엄 제품 따위가 아니다. 외부의 전력공급 없이 태양광 패널과 고효율 가전, 친환경 에너지 순환 시스템만으로도 주택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홈 에너지 솔루션’이다. 집 한켠에 보일러실처럼 생긴 공간엔 보일러 대신 에너지저장시스템( ESS )이 들어가 있다. 이름만 들으면 복잡할 것 같지만 외관은 단출하다. 전기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배터리와 이를 운영하는 파워컨디셔너가 전부다. 지붕 위에 깔려 있는 태양광패널은 하루 성인 2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양인 4㎾를 공급한다.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LG 전자 관계자는 “설치 지역과 전기 사용량에 따라 외부 전원 공급이 전혀 없이도 냉난방, 공조, 생활가전, 전기차 충전 등 전체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LG 스마트 코티지’ 안에 배치된 LG 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모습. 베를린 김민석 기자 LG 전자 전시장은 이런 스마트코티지를 앞세워 ‘지속가능한 마을’ 형태로 꾸며졌다. 별장 옆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홈 에